[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웹케시그룹(회장 석창규)은 AI경리나라의 베트남 버전인 ‘와북스(WABOOKS)’를 베트남 현지에 론칭했다고 밝혔다.
와북스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사업장의 꼼꼼한 매입 증빙관리를 통해 회사 경비 사용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경리 업무 솔루션이다.
베트남은 한국과 달리 법인카드를 사용해도 바로 회사 경비로 인정 받지 못한다. 법인카드 사용 시 별도로 세금계산서 발행 요청을 하지 않으면 해당 지출은 개인 소득으로 간주되어 연말에 부담해야하는 세액이 늘어난다.
와북스는 이러한 베트남 기업들의 경비처리 고충을 충실히 반영해 매입증빙관리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더불어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의 시장 특성을 반영한 모바일 친화적 솔루션 구현도 와북스가 베트남에서 주목받고 있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기업 담당자들은 외근 시에도 언제 어디서나 경비 지출 후 와북스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영수증을 촬영해 공유할 수 있고, 해당 정보는 곧바로 사무실에 있는 경리 직원의 와북스 PC 버전에 업데이트된다.
와북스는 베트남 국세청에서 실시간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불러오기 때문에 경리 직원은 업데이트 된 영수증에 대한 세금계산서가 발행 되었는지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매입 증빙 처리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와북스는 베트남어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국내 기업들의 니즈도 꼼꼼하게 청취하고
반영했다. 와북스는 거래처 이름을 검색하면 베트남 정부에 등록된 기업 정보를 불러와 베트남어,
영어로 동시에 입력해 주는데, 매입 증빙 관리 업무 시에 베트남어로 된 거래처 이름, 주소 등을 입력하지 못해 베트남 직원들에게 일일이 부탁하고 있다는 현지 국내 기업인들의 고충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더불어 새로운 거래처에서 매입 세금계산서를 받으면 세금계산서에 기재된 거래처 이름, 주소, 텍스 코드(TAX Code) 등이 자동으로 저장돼 단순 작업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한국의 6만 여 중소기업에게 사랑 받아온 ‘AI 경리나라’의 대표 기능인 ‘금융 조회’ 기능도 와북스에서 제공한다. 금융조회 기능을 통해서 베트남 주요 17개 은행의 계좌 입출금 거래내역과 잔액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입출금 내역이 발생하면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 푸쉬 알람을 통해 알려준다. 와북스에 쌓인 계좌 입출금 거래 내역은 부가세 신고 기간이 되면 별도 신고 자료 작성 없이 와북스와 연결된 세무 대리인에게 곧바로 전송할 수 있다. 베트남 주요 5개 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계좌 이체 기능도 오는 5월 오픈 할 예정이다.
웹케시글로벌 이실권 대표는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매입 증빙 관리’에 특화된 경리 업무 솔루션을 출시하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며 “와북스가 베트남 중소기업 경영에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