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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클라우드 도입 전략의 장 열려, '클라우드임팩트 2023' 행사 개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경기침체 극복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기업들의 해법 마련을 위한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전략 세미나가 22일 개최됐다.

<디지털데일리> 주최 ‘클라우드 임팩트 2023 콘퍼런스’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들의 비용 줄이기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생존의 시대, 기업 리빌딩을 위한 클라우드 전략’을 주제로 산업계 전문가들의 인사이트가 공유된다.

이 날 기조연설에 나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허진우 과장은 “‘하’ 등급부터 시작하는 클라우드보안등급제(CSAP)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실증시범 사업을 통해 상, 중등급에 대한 평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테스트베드를 통한 영역 분리, 필요 보안조치, 보안관제 조치 등을 적용한 환경을 구현해 보안성과 기능 및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4월 중 사업자 공모 후 5월에 과제에 착수해 9월부터 시범도입 및 고시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표에 나선 한국IBM 김혜영 실장은 복잡한 클라우드 상황에서의 IT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김혜영 실장은 “경제적 불확실성,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데이터 주권에 대한 요구는 2023년에 클라우드 재편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IBM의 앤드투앤드 가시화, 수요기반 최적화, AI기반 자동화 전략을 소개했다. 이후 IBM의 IT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시화, 최적화, 자동화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과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사례를 소개했다.

델테크놀로지스 이준규 전무는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한 스마트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무는 “많은 기업에서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클라우드 적용 사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얻고 있다. 결론적으로 기업들은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에서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으로 진화 중”이라며 “스마트 클라우드는 디지털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퍼블릭 클라우드를 강화하면서 차세대 기능과 아키텍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델테크놀로지스는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프로젝트 알파인과 차세대 멀티 클라우드 실현을 위한 델의 전략을 소개했다.
전시부스에서 세미나 참석자들이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전시부스에서 세미나 참석자들이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ERP인 ‘시스템 에버(System Ever)’ 소개에 나섰다. 시스템 에버는 추가 개발 없이 빠르게 선진 기업 사례를 업무에 바로 적용하기 원하는 기업이나 정교한 원가를 산출, 정확한 수익성 분석을 원하는 기업을 위한 ERP다.

권기석 영림원소프트랩 사업부장은 “AI를 결합해 자연어 기반의 데이터 탐색과 질의를 통해 ERP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한편 편의성 확보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후 세션으로 몽고DB, LG CNS, 베리타스코리아, SK C&C, 이지서티, 베스핀글로벌, 아카마이, NHN클라우드, 한국 리눅스재단, 메가존클라우드 등 기업이 업계 트렌드와 각사의 기술력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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