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NASA 우주비행사 싣고 우주정거장 향했다

신제인
-목표궤도 안착...3일 오전 우주정거장 도착

사진=스페이스X
사진=스페이스X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캡슐이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우주로 향했다.

스페이스X의 ‘드래곤 엔데버(Dragon Endeavor)’호는 나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4명의 우주비행사를 싣고 2일 현지시간 오전 0시 34분에 성공적으로 발사됐으며, 목표 궤도에 안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스페이스X의 6번째 우주정거장 유인수송 임무다.

드래곤 엔데버호는 약 25시간의 궤도 비행을 거쳐 오는 3일 오전 1시 15분께 지구 상공 약 420km궤도의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하게 된다. ISS에는 두 명의 NASA 우주비행사 이외에도 러시아와 아랍에미리트의 우주비행사가 함께 탑승했다.

이들은 향후 6개월간 ISS에 체류하며 ▲인간 세포 성장 ▲극미중력의 가연성 물질 제어 등 다양한 실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드래곤 엔데버호는 엔진 문제로 첫번째 발사 시도에 실패한 바 있다. 이에 NASA는 “필터 교체와 청소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양호한 기상 조건에서 95%확률로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제인
jane@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