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한화솔루션, 美 MS 손잡는다…태양광 프로젝트 협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1-26 1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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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2.5GW 이상 모듈 공급…발전소 설계·시공까지 담당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한화솔루션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태양광 동맹을 맺는다. MS의 2030년 탄소중립 조기 달성 목표에 힘을 모으는 차원이다.

26일 한화솔루션은 MS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솔루션은 MS와 공동으로 다양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MS가 전력 구매 계약(PPA : Power Purchase Agreements)을 체결할 태양광 발전소에 2.5기가와트(GW) 이상 모듈을 순차 공급한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구매·시공(EPC)도 한화솔루션이 담당한다. 글로벌 대형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태양광 업체와 직접적으로 대규모 재생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MS와 파트너십 체결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회사와 협력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라면서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솔라 허브’ 기반으로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연내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 연간 태양광 생산능력을 1.7GW에서 5.1GW로 늘릴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인근 카터스빌에 잉곳·웨이퍼·셀·모듈을 각각 연간 3.3GW씩 통합 생산하는 솔라 허브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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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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