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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유작 넷플릭스 '정이'…공개 이틀째 전세계 1위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고(故) 강수연의 유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가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2일 전 세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0일 공개된 '정이'는 전날(21일) 기준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정이'는 685점으로 2위에 오른 미국 영화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489점)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공개 이틀째인 22일에도 789점을 획득하며 2위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을 따돌리고 이틀 연속 1위를 지켰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정이'는 2194년 기후변화로 인해 폐허로 변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 SF(공상과학)물이다.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故 강수연은 정이(김현주 분)의 뇌를 복제하고 전투력을 테스트하는 연구소 팀장 '서현'역을 맡으며 9년만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나며 '정이'가 유작이 됐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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