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 시동"…올해 4537억원 투입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올해 정부가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ICT)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전년 대비 약 500억원이 늘어난 4537억원을 투자해 총 5만200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과 7월 발표한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 대책’의 본격적인 이행에 나서면서 사업 신설과 기존 교육 과정 확대 등을 통해 연간 양성 규모를 지난해 대비 약 1만명 이상 확대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 수행기관’ 워크숍을 개최해 사업별 준비 상황과 추진 일정을 점검하고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민간이 디지털 인재양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치미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채용을 연계하는 ‘캠퍼스·네트워크형 SW아카데미’는 지난해 대비 650명 늘어난 1250명 양성에 나서며 기업과 대학,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은다.
또, 민·관 디지털 인재양성의 협력 구심점으로 지난해 10월 출범한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는 운영위원회와 분과 구성을 통해 활동을 본격화하며 온·오프라인 채용관 운영과 공동 교육과정 개발, 디지털 배지 확산 등을 추진한다.
얼라이언스에서는 기업의 자발적 인재양성 활동을 격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우수 기업을 ‘디지털 리더스 클럽’으로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 과기정통부장관 표창, 컴퓨팅 인프라 제공 등 인센티브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도할 최고 수준의 석·박사 양성도 분야별로 확대된다. 국산 AI반도체 개발을 선도하여 K-클라우드 확산에 나설 고급 인재 확보를 위해 ‘AI반도체 대학원’ 3개교를 신설한다.
인공지능(AI)·메타버스·사이버보안 등 주요 디지털 분야 대학원의 추가 선정과 함께 대학 IT연구센터도 6대 분야 중심으로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 디지털 교육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SW중심대학’은 올해 11개 대학을 신규 선정해 총 51개 대학에서 SW전공자 확보에 나서고, ‘정보보호 특성화대학’도 2개 확대된 5개 대학에서 사이버 보안 인재를 양성한다.
비학위 전문과정 신설과 함께 지역 청년 대상 디지털 교육 확대 및 청년 사이버 보안 전문가 육성을 위한 ‘시큐리티 아카데미(기업주도)’, ‘S-개발자(최고급개발자)’, ‘화이트햇 스쿨(전문 화이트 해커)’ 등 비학위 전문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사이버 10만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
지역에서는 메타버스 아카데미(동북권)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경북)를 추가 개소해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작한 군 장병 대상 디지털 교육은 인원을 대폭 확대하여 올해 3800명의 군 장병에게 수준별 맞춤형 온라인 교육을 제공해 전역 후 산업 예비인력으로 성장을 지원한다.
한편 교육부의 2022 교육과정 개정으로 오는 2025년부터 초·중등 정보과목의 시수가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행 초등 34시간, 중등 17시간에서 2년 후엔 초등 68시간 이상, 중등 34시간 이상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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