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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넷디지털, 'MetaERP4U'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카카오워크와 연동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메타넷디지털이 자체 개발 대학종합행정솔루션 ‘메타이알피포유(MetaERP4U)’의 기능·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메타넷디지털은 19일 MetaERP4U의 핵심 기능을 카카오워크에 탑재,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메타넷디지털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와 대학사업 부문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판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체결식에서는 신현돈 메타넷디지털 교육Unit 전무, 김형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해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양사는 전국 대학교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소통 기반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MetaERP4U는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사용되는 일반행정·학사행정·연구행정 시스템 및 개인화된 포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일반적인 차세대 시스템 개발의 경우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MetaERP4U의 경우 6개월의 짧은 시간에 효율적인 비용으로 신속한 구축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학에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때는 일반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함께 구축하게 되는데, 모바일 플랫폼을 카카오워크가 제공하고 이에 MetaERP4U 기능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학생증 ▲학사일정 및 수강신청 연동 ▲수업용  카카오워크 단체 대화방 ▲알림톡 기능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을 위한 ▲업무용 단톡방 자동 생성 ▲업무 결재 연동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선보인다. 

메타넷디지털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3년 상반기 카카오워크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한 MetaERP4U 2.0 솔루션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한 적용도 추진한다. 

김형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카카오워크는 대학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행정 솔루션을 연결하고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일원화하는 등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제휴 계약을 통해 메타넷디지털과 함께 고등교육의 산실인 대학 교육 현장의 혁신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돈 메타넷디지털 전무는 "카카오워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학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MetaERP4U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서 끊임없는 발전을 통해 미래 교육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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