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단순한 조작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 모바일게임 ‘탕탕특공대’가 이렇다 할 마케팅 없이도 국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출시된 이 게임은 9월 게임 사용자 수 순위 2위에 오를 만큼 기세가 무섭다.
6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탕탕특공대는 9월 사용자 수(MAU) 166만명을 기록하며 첫 달(8월) 대비 27단계 상승했다.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마켓 3사 기준 일간 사용자 수(DAU)도 지난 8월10일부터 두드러지게 성장했다. 이날 5744명에 불과했던 DAU는 이달 1일 59만8230명으로 크게 늘었다. 신규 설치 건 수도 7044건에서 5만2251건으로 급증했다.
9월 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탕탕특공대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마켓 3사 국내 매출 기준으로 종합 8위를 기록했다. 미국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는 10위로 집계됐다.
하비가 제작, 퍼블리싱하는 탕탕특공대는 캐주얼 슈팅 게임이지만 드래그만 하면 알아서 총을 쏘는 등 단순한 조작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게임성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용자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오늘(6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8위, 인기 게임 2위다.
한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9월 사용자 수 1위는 188만명으로 집계된 ‘포켓몬고(Pokémon GO)’였다. 9월 종합 게임 매출 순위 1위부터 5위는 순서대로 ▲리니지M ▲히트2 ▲리니지W ▲오딘:발할라 라이징’ ▲피파 온라인 4M(FIFA ONLINE 4 M)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