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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10월20일부터 일반 참관객 입장권 예매 시작

왕진화
-전시장 내부 기준 총 2521부스 운영…다음달 12일 홈페이지 정식 오픈
-인디 게임 전시, 최대 20작품 내외 선정 예정…오는 30일 참가접수 시작
지스타 2021에 참관객들이 줄을 서며 입장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지스타 2021에 참관객들이 줄을 서며 입장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오는 11월17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 윤곽이 드러났다. 지스타 2022는 지난해보다 약 2배 규모로 오프라인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조직위)는 지스타 2022 참가 접수 결과와 확정된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을 29일 공개했다.

지스타 2022는 전시장 내부 순수 운영 부스 규모 기준 총 2521부스가 마련된다. 기업과 소비자가 만나는 공간인 BTC관은 1957부스, 기업 대 기업으로 만나는 BTB관은 564부스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 총 1393부스(BTC관 1080부스, BTB관 313부스) 대비 약 2배 확대된 수치다. 조직위는 미반영된 야외 전시장 및 부대행사 공간까지 합칠 경우, 지난 2019년 3208부스(전시장 내부 기준 BTC관 약 1500부스, BTB관 약 1000부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스타 2022 BTC관은 제1전시장 포함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 운영되며, BTB관은 제2전시장 1층에 구성된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당초 목표로 한 지스타 완전 정상화와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BTC관 확대 정책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가해준 게임업계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지스타가 2년간 구축한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장 도면을 비롯해 참가사 정보는 다음달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 외 주요 전시 정보는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 예매는 다음달 20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 시작 전일인 오는 11월16일까지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조직위는 현장 암표 및 리세일 등을 방지하고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예매 분에 한해 행사기간 4일 동안 현장 판매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다음달 20일 티켓 예매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스타 2022 공식 슬로건은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로 확정됐다. 이번 슬로건에는 ‘지스타’라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게임들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올해 처음으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된 BTC관을 통해 일반 참관객들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크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표현했다.

지스타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와 지스타 기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BTC 200부스, BTB 30부스) 전시만 아니라 지스타 기간 동안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 특별 부스, 백사장 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스타와 부산시민들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현재 조직위는 위메이드와 세부 계획을 협의 중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특별 이벤트에 관한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지스타 주요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오는 11월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총 4개의 트랙, 44개 세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오프라인 컨퍼런스는 미국 GDC, 일본 CEDEC 등 해외 유수의 컨퍼런스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화려한 연사 라인업으로 꾸려진다.

특히 액션게임의 장인 카미야 히데키, ‘와룡:폴른다이너스티’ 및 ‘인왕’ 야스다 후미히코 등 일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다수가 강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전시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된다. 심사 절차를 통해 지스타에 참여가 확정된 인디개발자에게는 게임 시연을 위한 전시 공간과 기본 설비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지스타 인디 전시관은 ‘지스타 X BIC Showcase 2022’ 부스 내에서 운영되며, 인디 개발자들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대 20작품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10월14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지원과 함께 별도로 다음달 20일 오전 10시 지스타 방송 무대를 통해 참여 인디게임을 소개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현장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시상식을 후원하는 ‘엑솔라’가 현장 심사를 통해 3개 부문의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총 1만달러의 상금과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송으로만 진행된 2020년 처음으로 오픈한 ‘지스타TV’는 지속 확대 운영된다. 지스타 2022 역시 현장 특별 방송 무대를 설치하고 오프라인 전시 행사가 운영 진행되는 기간 및 시간과 동일하게 4일 간 운영된다.

현장 참가사 제작 콘텐츠의 라이브 스트리밍 뿐만 아니라 신작 발표 및 개발자 초청 방송 등 지스타 오리지널 콘텐츠를 라이브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 개설된 지스타TV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 프로그램을 라이브 방송해 현장을 찾은 참관객과 온라인 신청자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 편성한다. 조직위는 세부 방송 편성 내용을 이르면 11월 초 발표할 계획이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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