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자기술 협력 본격화…센터 개소식 가져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1일(미국 현지시간) ‘한-미 양자기술 협력센터(Korea-US Quantum Technology Cooperation Center)’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워싱턴D.C.에 소재하며 한국과 미국 간 양자기술 협력 수요·파트너 발굴 및 매칭, 협력사업 지원 등을 수행한다. 이번 협력센터 설립은 지난해 5월과 올해 5월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다.
국내 산‧학‧연이 해외 우수 R&D기관과 긴밀히 협업할 수 있도록 전주기‧전방위 지원하는 양자기술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엔 유럽권역에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협력센터와 연계 운영되는 6개 기술분야별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한편 개소식 행사에 앞서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의 그레첸 캠벨 양자조정실(NQCO) 부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양자기술 협력 공동성명서 체결 일정 등을 논의했다. 또, 과기정통부-미국과학재단(NSF) 간 신규 공동연구 사업 기획 등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구 정책관은 개소식 축사에서 “양자기술 분야는 기술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생태계 조성이 중요한 상황으로 한-미는 공동연구, 전문인력의 양성 및 활용, 핵심부품의 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의 잠재력이 높다”면서 “양국이 협력센터 및 공동연구센터 개소 계기로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 관계를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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