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새 추진체, 시험 발사도중 폭발 사고
[디지털데일리 변재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새 추진체가 시험 발사 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차세대 스타십 우주선에 탑재될 '슈퍼 헤비 부스터7' 추진체가 시험 발사 과정에서 화재를 일으켰다. 큰 폭발음과 함께 추진체 하단부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한편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상황이 좋지 않다"며 피해 정도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번 폭발로 연내 스타십 무인 우주선을 쏴 올리겠다는 머스크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스페이스X의 로켓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전에도 귀환 착륙 시험 과정에서 시제품 4대가 폭발로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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