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 13일에 뜬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7-10 13: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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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가장 작은 미니문과 가장 큰 슈퍼문 비교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가장 작은 미니문과 가장 큰 슈퍼문 비교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는 13일,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이 뜬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가운 거리에 있는 지점, 즉 근지점 부근에서 뜨는 보름달(망) 또는 그믐달(삭)을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근지점 부근에서 관측되는 보름달을 말한다. 슈퍼문은 가장 작은 크기 때보다 14% 더 크고 최대 30% 더 밝다.

이번 슈퍼문은 작년 5월 26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13일 오후 7시 52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4시 5분에 진다. 이 때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는 35만7417㎞, 달의 시직경은 33.42분이다. 시직경은 지구에서 관찰자가 보는 천체의 겉보기 지름을 뜻한다.

'슈퍼문'이라는 용어는 1979년 미국 점성술가 리차드 놀이 처음 제안했으나 천문학적 공식명칭은 근지점 삭망이다.

이에 국립과천과학관은 ‘슈퍼문 특별관측회’를 13일 천문대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슈퍼문 관측뿐만 아니라 슈퍼문 관련 강연, 체험, 온라인 생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관측참여는 연령 및 인원제한이 없고 무료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체험은 나만의 별자리 머그컵 만들기, 국립과천과학관과 동아사이언스가 공동개발한 과학교구인 달시계 만들기 및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가 유료로 진행된다.

온라인 생방송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가능하며, 슈퍼문 실시간 관측과 해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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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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