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가상화 기업 틸론은 컴퓨터 운영체제(OS) 기업 티맥스OS와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 업무용 노트북 도입 및 클라우드 PC 이전사업 ‘온북’을 위한 공공 조달 총판 및 기술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온북 사업은 현행 공무원 1인당 2대의 PC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1인당 1대의 노트북과 클라우드 PC를 결합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진행된다.
온북은 개방형OS 기반 노트북의 로컬 가상 데스크톱을 통해 ‘업무망’을 접속하고, ‘인터넷망은 온북에 설치된 ‘링커’를 통해 클라우드 PC,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에 접속해 원격 가상데스크톱 사용하는 방식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한글과컴퓨터가 공동 개발한 개방형OS ‘구름플랫폼’을 기반으로 티맥스OS가 개발한 ‘티맥스구름’이 활용된다. 온북에는 원격근무에 최적화된 로컬 OS 및 업무망을 위한 가상머신(VM)과 클라우드 DaaS에 설치되는 게스트 OS로 공급하고 있다. 틸론은 자사의 DaaS ‘D스테이션(Dstation) 9.0’과 접속기 역할을 하는 ‘링커’를 공급한다.
티맥스오에스 허희도 대표는 “이번 공공 조달 공급 및 기술지원 계약 체결을 통해 온북 조달 과정에서 노트북, 개방형OS, DaaS 링커 간의 최적화된 결합과 품질을 보장해 사업 성공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티맥스구름의 기반이 되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구름플랫폼과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2.0는 이를 위한 온전함이 보장된 이상적인 조합”라고 말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온북 사업을 위해 정부 부처 여러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온북 사업의 성공은 품질 조달 공급 체계 확보가 필수적이며, 진화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 준비 수준에 달렸다. 사업 성공을 위해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양사의 공통된 인식이 오늘 계약을 이끌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