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은 뜻깊은 날…안철수 당선 확실
- 34년전 6월 1일 V3 전신 ‘백신(Vaccine)’ 개발
- 안랩 본사 소재한 분당구갑서 3선 국회의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제8회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기 분당구 갑 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했다. 선거 승리로 제19·20대에 이어 제21대까지, 3선 국회의원이 됐다.
1일 안철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분당 선거사무소에서 “국민의힘의 승리에 힘을 보탠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여기(사무소) 계신 모든 분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제21대 국회서 분당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공석이 됨에 따라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됐다. 안 후보는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서울 노원구 병에서 자신이 창업한 보안기업 안랩의 소재지인 분당구 갑에 출마했다.
3선 국회의원이 되지만 안 후보가 국회에서 지낸 시간은 비교적 짧다. 제19대 국회 입성도 보궐선거에 출마, 3년간 일했다. 제20대 국회 때는 선거 승리 후 1년간 활동한 뒤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2선 동안 4년가량 금배지를 달고 활동했다.
제21대 국회의원이 된 안 후보의 임기는 2년이다. 임기를 모두 마친다면 안 후보는 제19·20·21대 국회서 총 6년간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게 되는 셈이다.
선거가 진행된 6월 1일은 안철수 후보에게 뜻깊은 날이다. 1988년 6월 1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대학원생 안철수가 ‘V3’의 전신인 국내 최초의 ‘백신(Vaccine)’을 개발한 날이다. 안랩 본사가 있는 곳을 지역구로 두게 된 것도 의미부여할 만하다.
선거 결과가 안랩의 사업에 긍정·부정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안철수 후보는 안랩의 최대주주다. 주식을 백지신탁하지 않는 이상 이해충돌방지 등에 따라 안랩과 관련한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지 못한다.
안 후보는 당선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지역 공약이 우선이다. 1기 신도시 지역이다 보니 지은지 30년이 넘는 아파트나 빌라 등이 많다. 교통 문제도 굉장히 심각하다. 지역 현안 해결을 먼저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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