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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원 클라우드’ 통합 운영체계 구축 나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KB국민은행의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플랫폼인 ‘KB 원 클라우드(KB One Cloud)’ 통합 운영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앞서 KB데이타시스템-클라우드 그램 컨소시엄을 현재 추진 중인 ‘KB 원 클라우드(KB One Cloud)’ 관리 사업자로 선정한 국민은행은 KB 원 클라우드 표준 운영체계 수립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영역인 'P-리전(P-region)', 프라이빗 클라우드 영역인 'K-리전(K-region)' 통합 운영체계를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KB 원 클라우드 표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가이드 수립과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시스템 구축 및 가이드 수립, P-리전, K-리전 운영 표준 수립으로 인한 운영 포인트 일원화를 꾀한다.

또, KB 원 클라우드 계열사 표준 이용 프로세스 및 활용 가이드라인도 마련하며 원 클라우드 운영 관리 시스템에 대한 선 오픈 후 단계별 고도화 이행 계획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IT관리시스템 구축 세부요건으로는 서비스 요청 등록, 접수, 처리, 종료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클라우드 요청 유형 및 서비스 별 담당자 및 담당그룹 할당, 클라우드 요청처리 상태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조회, 계열사 IT서비스관리시스템(ITSM)과 연동을 위한 자산정보 전달(API 등) 기능을 구현한다.

CI(Configuration Items) 기반 CMDB(Configuration Management DB)관리를 통해 CMDB 기반 자원 현황 조회 및 자원 등록 시스템 구축도 진행한다.

클라우드 모니터링 관리 강화를 위해 은행 클라우드 영역 모니터링을 위한 연동 인터페이스 제공과 은행 클라우드 영역 모니터링을 위한 대시보드 구성 및 알람 기능 구현, 클라우드 인프라 토폴로지 기능 제공 및 구성 등을 구현한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통합관제 강화를 위해 KB 원 클라우드 전체 하이퍼바이저에서 동작 중인 가상머신(VM) 개수 정보와 전체 자원(vCPU, MEM)와 사용 가능한 자원 현황 정보 제공, 그리고 KB 원 클라우드 전체 스토리지 사이즈와 사용 가능한 스토리지 사이즈 정보 등을 일목요연하게 제공할 수 있는 대쉬보드 구현에 나선다.

한편 금융권의 클라우드 이용 확산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사 클라우드 도입에 큰 부담으로 지목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에 대한 평가의 항목을 141개에서 54개로 축소하고, 특히 비(非)중요업무는 54개 중에서 필수항목(16개)만 평가하도록 간소화한다.

국내외 보안인증을 획득한 CSP에 대해선 인증 때 평가한 항목을 제외한 항목만 평가해도 된다.

또, 동일한 CSP에 대해 여러 금융회사가 평가를 중복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고자 금융보안원이 대표로 CSP를 평가하고, 금융회사는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표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제출서류도 간소화되고, 금감원 사전보고는 사후보고로 전환돼 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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