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安 “조직개편, 현행 정부조직 체계 기반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07 1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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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7일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현행 정부조직체계에 기반해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이 폐지를 공약했던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도 일단 살아남게 됐다.

안 위원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인수위는 정부조직 개편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해 왔다”며 “그 결과 정부조직 개편을 인수위 기간 중 조급하게 결정해 추진하기보다는 민생 안정과 외교안보 등 당면 국정 현안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따라서 조각도 현행 정부조직체계에 기반해서 추진키로 했다”며 “정부조직 개편 문제는 야당은 물론, 전문가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 정부는 시급한 민생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챙기면서 국정운영 과정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야당 의견도 충분히 경청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차분하고 심도 있게 지금 시대 흐름에 맞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만들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당초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여가부 폐지도 유보된다. 안 위원장은 “여가부 장관도 이번 조각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임명된 여가부 장관이 조직을 운영하면서 조직에서의 문제점과 개편 방안을 찾고, 그것에 대해서 계획을 수립할 임무를 띠고 그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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