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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도리서치, 경제적 시각의 가상화폐 분석 보고서 발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23 11: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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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디지털 자산을 보관, 관리하는 커스터디 전문 기업인 카르도는 앞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분석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카르도는 NH농협은행, 갤럭시아머니트리, 한국정보통신, 아톤, 헥슬란트가 만든 조인트벤쳐 회사다. 

카르도 산하의 리서치센터인 카르도 리서치는 23일 ‘비트코인은 디지털금이 아니다’라는 34페이지 분량의 분석 보고서를 통해 법정화폐에 대한 의구심이 비트코인을 움직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자료는 카르도 리서치의 첫 발간 보고서다.

카르도리서치는 이번 자료가 매크로 경제의 시각에서 논리와 증거를 가지고 분석한 유일한 보고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자료를 통해 카르도 리서치는 향후 금융과 경제 전반에 걸쳐 비트코인과의 연관성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에 기반이 될 수 있는 결과물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카르도 리서치는 인플레이션과 비트코인의 상관성, 즉 화폐 발행, 물가, 금리, 환율, 상품시세(수요, 공급), 전쟁 등 상수와 변수를 파악하고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의 상관관계로 연구 방향을 설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화폐의 과잉 발행이 역사적으로 항상 발생했다는 점을 기본적으로 가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자산, ▲비트코인은 디지털금이 아니고, 위험자산, ▲비트코인은 기축생태계이자 기축통화, ▲금은 실질금리와 역의 상관관계인 안전자산 등 4개의 파트로 구성되었다. 

또한 카르도 리서치는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할 것이라 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의 통제가 없는 공급량이 제한된 화폐 시스템은 지금의 전세계 경제 규모에는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러시아전쟁 시기 발생한 달러 강세는 여전히 달러에 대한 대중의 믿음이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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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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