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인증서, 1년만에 3000만 이용자 돌파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카카오 인증 서비스인 카카오인증서가 출시 1년 만에 3000만 이용자를 돌파했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카카오인증서가 이용자 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12월 출시된 카카오인증서는 별도 앱이나 회원가입 없이도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이용자 수를 빠르게 확보했다.
카카오는 작년 말 행정안전부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 시범사업자에 선정된 이후 국세청 홈택스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수십여 곳 이상의 공공 사이트로 카카오인증서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인증서는 질병관리청, 정부24, 국세청 등 다양한 곳에서 1억3000만건 이상 사용됐다.
카카오는 카카오인증서 이용자가 내년 1월 연말정산을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24 모바일앱과 국세청 홈택스 모바일앱 '손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카카오 간편 로그인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지갑QR의 사용처도 늘릴 방침이다. 지갑QR은 카카오톡 지갑 내 QR코드를 활용해 오프라인에서 출입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이마트24, CU 등 무인 편의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신세계I&C 무인주류자판기 성인인증도 지원할 예정이다.
양주일 카카오 지갑사업실장은 "카카오인증서는 출시 1년 만에 3000만 이용자를 확보하며 국민 인증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용처를 제공해 국민 편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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