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이스포츠 대회가 한국 선수 승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이스포츠 대회 ‘백년전쟁 월드 챔피언십 2021(이하 LWC 2021)’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7일 진행된 ‘LWC 2021’ 본·결선에서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백년전쟁 고수 8명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해피는 지난 글로벌 이벤트 대회 ‘월드 쇼다운’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던 프랑스 ‘몽키디루피(MonkeyDLuffy)’와 최종 결승에서 맞붙었다. 해피는 앞서 월드 쇼다운 8강에서 몽키디루피 선수에게 0:3으로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해피는 경기 내내 맹렬한 기세를 떨쳤다. 상대도 신규 몬스터 ‘시게’와 ‘오로치’를 적극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해피가 몰아치는 카운터 스킬과 ‘가니메데’, ‘리테쉬’ 등 광역 스킬 몬스터들의 공세에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해피는 4:0의 압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 상금 2만달러(한화 약 2300만원)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컴투스는 “백년전쟁의 짜릿한 실시간 전략 전투 쾌감과 몰입감 높은 관전 재미를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세계 대회 LWC 2021을 개최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 및 지역 대회를 개최하며 백년전쟁을 또 다른 글로벌 대표 이스포츠로 자리매김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