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디지털창구 및 태블릿 브랜치 구축’ 사업에 나선다.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금융 환경의 변화에 따른 디지털 사업이 금융권을 중심으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로 영업 경쟁력 확보 및 고객중심의 원스톱 대면 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종이문서 사용에 따른 불편사항 개선 및 원가 절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창구 구축을 통해 고객 편의성 제공을 위한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시현하는 한편 단말기(태블릿)를 이용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에 나서는 셈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업무 효율성 제고, 비용 절감을 위한 전자 문서 시스템 구축과 함께 전산장비(태블릿모니터, 인감스캐너, 문서스캐너, 손바닥정맥인식기 등)에 대한 연계 구축을 추진한다.
또, 태블릿 브랜치 구축을 통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대응과 디지털창구 시스템 연동을 통한 대면채널 통합 및 온/오프 마케팅 채널 구축을 진행한다.
디지털창구 구축 범위로는 ▲창구에서 고객이 작성하는 문서/전표 등 약 120여종의 양·서식의 전자서식화 ▲관리도구를 통한 전자서식 관리 및 비대면채널 확장성 보장 ▲디지털창구(PPR) 및 태블릿브랜치(ODS) 연계를 위한 통합 전자서식 관리 ▲통합단말과 연동된 태블릿 모니터를 이용한 대고객 업무처리 기능 개발 ▲전자문서 생성, 처리 및 사용현황을 관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이다.
디지털창구 구축을 위해 단말거래 책임자승인 연계, 생성된 전자문서 결재 프로세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구 업무에서 2개 모니터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자서식 체계를 마련한다.
한편 태블릿 브랜치 구축은 통신사 제공 기업 LTE 전용망 사용기반으로 계정계 시스템과 MCI 인터페이스를 통해 연동하고 단말관리(MDM), 모바일 백신, 키보드보안, 앱 위변조방지, SSL 등의 단위 시스템을 도입한다.
MDM 솔루션 도입을 통해 모바일 기기 현황 및 상태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관리,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에 대응한다. 태블릿에 최적화된 수준 높은 UI/UX 화면(기능)제공도 추진한다.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웹과 네이티브 앱으로 구현해 브라우저에서의 업무 및 별도 앱을 통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웹 방식을 위해 계정계시스템 및 단위시스템 연동을 진행하며 웹기능과 네이티브 기능 간 유연하고 일관성 있는 기능 제공을 추진한다.
한편 금융사의 아웃도어세일즈(ODS)와 디지털 창구 구축 등 디지털 전환 사업은 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중소형 저축은행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한 ODS 및 디지털 창구 사업이 연이어 발주되고 있다.
모바일 채널 구축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유라클 관계자는 “시중은행 중심으로 ODS 고도화가 진행되는 한편 저축은행과 캐피탈 사등을 중심으로 ODS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 창구도 전자문서 프로세스가 같이 병행되며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