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코로나19에도 불구 스마트시계 시장이 성장세다. 애플 지배력은 강화했다. 삼성전자 화웨이 가민 등이 도전자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3’ 어깨가 무겁다.
25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스마트시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상승했다. 판매량은 4200만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상반기 스마트시계 시장은 스마트폰 등 다른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한 것과 달리 성장했다”라며 “애플은 매출액과 판매량 면에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애플이 선두다. 51.4% 점유율을 기록했다. 가민 화웨이 삼성전자가 뒤를 이었다. 각각 점유율 9.4% 8.3% 7.2%를 차지했다. 애플은 전년동기대비 점유율 9.2%포인트를 올렸다. 가민과 화웨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0.5%포인트와 2.8%포인트 넓혔다. 삼성전자는 전년동기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갤럭시워치3을 출시했다. 갤럭시워치3 성적에 따라 하반기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