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망연계 기업 한싹시스템과 복합기 제조·솔루션 기업 신도리코가 망연계 보안 출력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망분리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외부망(인터넷망)의 자료를 안전하게 출력할 수 있는 보안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싹시스템과 신도리코는 ‘망연계 보안 출력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력 분야는 서비스 개발부터 제품 출시, 시장 확대 등 전 분야다. 양사는 ▲신규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 ▲신도리코 전용 보안 출력용 망연계 어플라이언스 제품 출시 ▲온·오프라인 영업 채널 공유 및 공동 마케팅 진행 등에 합의했다.
한싹시스템의 망연계 기술과 신도리코의 복합기 제조·솔루션 개발 기술을 융합해 망연계 구간에서 출력할 파일에 대한 보안 전송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구축한다. 해당 솔루션은 내부망(업무망)에서만 가능했던 자료 출력을 보안이 유지된 상태에서 외부망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 망분리가 적용된 시설에 비치돼 있는 프린터·복합기는 보안상의 이유로 내부망에서만 출력이 가능했다. 망연계를 통해 외부망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이를 내부망 전환해 파일을 출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대규모 전사 출력이나 출력 파일 전송 구간에 대한 보안성, 무결성, 기밀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영산 한싹시스템 사업본부장은 “망연계는 보안이 유지된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보안성과 편의성,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해 망연계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