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농협은행이 영업점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브랜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자창구(PPR) 업무 확대에 나서 현행 85종의 서식을 150종으로 확대 개발하고 지능형 순번기와 농협IT 전산을 연동해 영업점 창구 통합관리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전자창구(PPR)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서식 시스템 개선 및 서버 업무 개선 ▲업무 미처리분에 대한 파기 프로세스 개발에 나선다. 서식 작성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서식시스템 사용자 환경(UI)개선 및 인사정보와 근태정보 수신방식 변경에 나선다.
PPR로 가능한 문서를 종전 대비 2배 가까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신(대표서식 18종, 부가서식 10종) ▲전자금융(대표서식 4종, 부가서식 1종) ▲카드(대표서식 13종, 부가서식 4종) ▲여신(부가서식 11종), 외환(대표서식2종), 기타(대표서식 2종) 등으로 확대한다.
전자서식 확대에 따른 업무 프로세스 변경도 검토한다. 전자서식(65종) UI 디자인 및 워크플로우 개발을 통해 PPR 전송모듈 및 서식 입력값 체크 로직과 신규서식에 대한 후선업무시스템(BPR) 전송 및 전자결재 프로세스에 대응한다.
또, ▲업무 미처리분에 대한 파기 프로세스 개발과 업무 처리 완료 후 보관분 파기기준 관리화면 개발을 추진한다.
내부시스템 연계 지능형 창구안내 시스템 구축도 진행한다. 순번발행기와 내부망을 연결하는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과 지능형 순번발행기 관리/모니터링 기능 등을 구현한다. 특히 통합관제시스템과 농협IT 업무시스템 연계 구축을 통해 보안성 강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모바일예약 발권 기능 개발을 위해 ▲모바일 방문예약 연계/관리 ▲담당직원 확인 및 배정 ▲담당직원 모바일예약 발권 정보 통지 서비스 ▲영업점 대기현황 정보 관리(모바일 연계) ▲영업점 업무별 대기현황 정보 서버 정보 ▲장애 대응 프로세스 개발(서버)를 진행한다.
고객관계관리(CRM)연계를 통한 예약발권 프로세스 개발을 통해 고객관리 강화도 추진한다.
지능형 순번발행기와 농협IT CRM을 연계해 방문고객 핸드폰번호 입력 방식 예약발권 기능을 구현하고 예약발권 순번 발행시 CRM정보와 연동해 영업점 방문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오는 7월 사업자 선정을 진행해 내년 초까지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은행권의 창구업무 디지털 전환은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은행이 창구 디지털화 개발 사업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추진 중이며 수협은행이 창구 업무 디지털 사업을 현재 수행 중이다. 또,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이 창구업무 디지털 화를 위한 태블릿 도입을 전개하는 등 창구 업무와 디지털 융합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