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클라우드 임팩트]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를 허하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클라우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여러 업체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활용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기업 내부에 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IDC조사에 따르면, 기존에 활용하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일부 시스템 및 데이터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혹은 사내 가상화 구축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전환)했거나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중이 2018년 81%에서 2019년 85%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21일 <디지털데일리>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임팩트 2019 컨퍼런스’에서 뉴타닉스코리아 김준호 차장은 ‘클라우드 시대, 변화가 필요한 데이터센터’라는 주제를 통해 “혁신을 위해선 기존 레거시 인프라의 환계를 가진 데이터센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시스템 장애 및 인력의 실수로 인한 다운타임, 성능 지연과 성능 이슈, 에너너지 절감, 보안상의 결함, 규정준수미비에 따른 리스크 등 다양한 이슈가 존재한다. 특히 IT인프라 측면에선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관리 등 복잡하고 어려운 도구 관리, 하드웨어(HW) 종속적인 가상화 환경, 성능병목 및 증설의 어려움, SAN 네트워크 구성 등이 지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스트럭처(HCI)’다. HCI는 가상화부터 네트워크, 보안, 관리까지 모두 통합된 소프트웨어(SW) 정의 기반의 통합 시스템, 새로운 인프라 환경을 뜻한다. 뉴타닉스는 HCI 시장의 선두기업이다. 뉴타닉스의 컨셉은 마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구현하는 것이었다. 분산병렬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컴퓨팅과 스토리지의 무한확장이 가능하고 API 기반 자동화 및 인프라 분석도 제공한다.
특히 자체 어플라이언스 뿐만 아니라 레노버, 델 EMC, HPE, 시스코 등 다양한 제조사 x86 하드웨어 지원해 선택의 자유를 준다. IBM의 유닉스 서버(파워시스템 및 AIX)까지 지원해 U2L(유닉스->리눅스)을 하지 않고도 뉴타닉스 가상화(아크로폴리스) 및 분산 스토리지 기능 활용할 수 있다.
몇 년 전부터는 단순한 HCI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차장은 “뉴타닉스스는 물리계층부터 가상화 인프라, 서비스, 클라우드 관리 및 운영계층,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까지 풀 스택(Full stack)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리적인 인프라 측면에선 HCI를 제공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관리 및 운영계층에선 ‘뉴타닉스 캄(Calm)’과 같은 솔루션 스택을 갖고 있다. ‘캄’은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종류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가상머신과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솔루션이다. 또 ‘뉴타닉스 빔(Beam)’은 멀티클라우드 환경 비용 최적화해준다.
이밖에 클라우드 관리플랫폼 영역에선 ‘뉴타닉스 프리즘 센트럴’을 제공한다. 이는 이기종 하드웨어 클러스터 및 하이퍼바이저 클러스터 등을 통합관리해주는 기능이다. 머신러닝 기반의 성능 및 사용량 관리, 사용자·관리자 포털, 프로비저닝 관리 등이 가능하다.
현재 뉴타닉스의 HCI 및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의 대표적인 고객이 신세계아이앤씨와 제주신화월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그룹사 클라우드서비스 표준 플랫폼으로 뉴타닉스를 도입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전제 리조트 IT인프라를 뉴타닉스로 구축했다. 2개의 데이터센터 내에 네트워크 장비와 뉴타닉스 솔루션을 이용해 전체 IT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차장은 “뉴타닉스 HCI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현대화에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운영,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통합되고 손쉬운 운영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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