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I, 2019년에도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이끌까
특히 ‘SW 정의 데이터센터’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최적화돼 있어 올해도 높은 HCI 시장 성장세가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가장 최근 집계된 2018년 3분기에 HCI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6억8000만달러(한화로 약 2조원)으로 늘어났다.
HCI를 도입한 기업들은 관리 단순화와 성능 향상, 발빠른 시장 대응 등의 수요에 따라 관련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은 뉴타닉스와 델 EMC,VM웨어 등이다.
IDC 집계 기준 지난해 3분기 뉴타닉스는 65.5%, 델 EMC는 66.2% 늘어났으며 VM웨어(SW만 집계시)는 57.2% 성장했다. 이밖에 HPE, 시스코 등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최근 발표된 가트너의 2018 HCI 분야 매직 쿼드런트에서도 이들 기업의 주목도가 돋보였다. 이 시장 선두는 뉴타닉스가 차지했다. 뉴타닉스는 실행능력 및 비전완성도 측면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차지하며 HCI 시장의 선도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실제 뉴타닉스는 최근 회계연도 1분기를 마감하며 1만1490개의 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포브스 글로벌 2000 기업 중 총 720개의 기업이 자사 HCI 솔루션을 확보했다. 특히 최근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패브릭을 생성하는 Xi클라우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인텔리전트 엣지 컴퓨팅 플랫폼(IoT)과 재해복구(DRaas) 등 5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리더’ 자리에는 델 EMC와 VM웨어, HPE, 시스코가 이름을 올렸다. 델 EMC는 실행능력 측면에서, VM웨어는 비전완성도 측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확보했다. ‘도전자’에는 화웨이와 피봇3, ‘비저너리’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니치플레이어’에는 레드햇, 데이터코어, 맥스타, 스토어매직, 스타윈드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이 시장에는 데이트리움, 하이브IO, 스케일컴퓨팅 등 스타트업이 경쟁하고 있다. 국내기업 가운데서도 틸론, 퓨전데이타, 비즈머스 등이 HCI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디라즈 팬데이 뉴타닉스 설립자 겸 CEO는 “하이퍼컨버전스와 같은 기술이 더이상 선택이 아니라 비즈니스 필수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HCI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경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유연한 경험을 제공하는 쪽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포시에스 박미경 대표, 하이서울기업협회 제7대 협회장 취임
2025-02-24 19:53:21AI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 "이용자 자산 1천억원 대로 늘려"
2025-02-24 19:27:09[현장] "MZ세대가 위험하다"…웹툰·웹소설 불법유통, 도박 및 성매매로 확산
2025-02-24 17:59:29[DD퇴근길] 5G, 진짜 가입자는?…정부, 단말기준 집계 방식 바꿀까
2025-02-24 17: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