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첫 트리플 카메라폰 ‘갤럭시A7’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오는 10월11일 말레이시아에서 첫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갤럭시A7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고 20일 밝혔다.
갤럭시A7은 오는 10월11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통해 발표한다. 전 세계 순차 시판한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부문장 고동진 대표는 “삼성전자는 모든 고객에게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실용적이면서도 강력한 성능의 갤럭시A7은 일상생활에 편리함과 특별함을 모두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트리플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내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면 카메라는 2400만(일반) 500만(심도) 800만(초광각)화소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을 그대로 찍을 수 있다. 촬영 때나 촬영 후에나 배경의 부드럽고 흐릿함을 조절할 수 있다.
저조도에서는 4개 픽셀을 1개 픽셀로 합쳐 더 많은 빛을 흡수한다. 어두운 곳에서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인물 풍경 음식 등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색감을 최적화한다.
전면 카메라는 2400만화소 싱글 카메라다. 디스플레이와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제공한다. 셀피를 보다 밝게 찍을 수 있다. 인물 좌우 혹은 전면에 조명 효과를 주는 ‘프로 라이팅’을 지원한다.
화면은 6.0인치 고화질(풀HD플러스, 1080*2220)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다. 돌비 애트모스를 내장했다. 지문인식센서는 스마트폰 옆면에 배치했다. 얼굴 인식 화면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와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헬스’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