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남 대표, “우리 노력이 인류 문제 해결 세상 이롭게 하길 기대한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의 현재와 미래를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의견을 들었다.

12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이날과 12일 ‘삼성 AI 포럼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일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다. 13일은 삼성 리서치 주관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양일간 1500여명이 참석한다.

삼성전자 대표 겸 종합기술원장 김기남 사장은 “AI 기술혁신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인류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세계적 AI 혁신가를 초빙해 AI 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미래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삼성전자 대표 겸 삼성리서치 소장 김현석 사장은 “빠르게 진화하는 AI 분야의 최신 기술과 미래 전망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 포럼을 통해 얻은 통찰의 결정체가 인류가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날은 ▲미국 뉴욕대학교 얀 르쿤 교수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요수아 벤지오 교수 ▲맥길대학교 조엘 피노 교수 ▲몬트리올대학교 애런 쿠르빌 교수 ▲카이스트 양은호 교수 등이 나선다. ▲자기 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 ▲강화 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 등 최신 AI 기술과 미래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은 ▲더블린대학교 베리 스미스 교수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이아니스 드미리스 교수 ▲하버드대학교 위구연 교수 ▲삼성전자 최고연구과학자 세바스찬 승(Sebastian Seung) 부사장 ▲MIT 신시아 브리질 교수 등이 연사다. ▲언어∙추론(Language∙Inference) ▲시각∙로보틱스∙온디바이스 AI(Vision∙Robotics∙On-Device AI) 등의 주제를 논한다.

또 AI 챌린지 시상식도 연다. AI 챌린지는 7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지난 8일 본선을 가졌다.

한편 삼성은 AI를 미래 성장사업을 선정했다. 글로벌 최고 수준 리더십 확보가 목표다. AI 선행 연구와 인재 확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