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개발‧서비스 중인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kt 롤스터가 그리핀을 꺾고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단일팀 체제를 꾸린 이후 처음으로 LCK 우승을 노린 kt 롤스터가 그리핀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kt 롤스터는 그동안의 ‘준우승 징크스’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양팀 간의 경기는 무관의 제왕이나 늘 우승 후보였던 kt 롤스터와 1부 리그로 승격되자마자 결승까지 치고 올라 온 ‘다크호스’ 그리핀의 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결승전 티켓 4300여장이 판매 개시 3분 만에 매진돼 결승전 당일 삼산월드체육관의 분위기는 긴장감과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kt 롤스터는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2억9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2018 LCK 서머 스플릿 우승팀 자격으로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권도 획득했다.
kt 롤스터의 오창종 감독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팀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열망했던 우승을 이룰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이 기특하다”며 “2018 롤드컵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