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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⑩] 불붙은 '글로벌뱅킹시스템' 혁신 경쟁…“해외 리테일뱅킹까지 커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7-11 10: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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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 본 기사는 2018년6월30일자로 발간된 <2018년판 디지털금융 혁신과 도전>에 수록된 내용중 일부를 요약한 것입니다. 편집 사정상 책의 내용과 기사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기획⑩] 국외전산시스템 고도화 / 글로벌뱅킹시스템 구축 열기

- 국외전산시스템, ‘글로벌뱅킹플랫폼’으로 격상
- 해외 리테일뱅킹 시장 직접 공략, 글로벌 IT인프라 강화 불가피
- AML 등 규제대응 차원, 글로벌뱅킹 재정비 필요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이상일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대외 경제정책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것중 하나는 ‘신(新)남방 정책’이다. 기존의 미국, 중국, EU 등 거대 거점시장을 중심에 둔 시장전략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및 신흥 국가로 중심이 이동된 것.
기존 거점 시장의 성장률이 정체된 이유도 있지만 동남아시아와 같은 신흥시장은 좋은 노동환경과 풍부한 자원 및 인프라, 다른 제3지역에 비해 국가 리스크가 적다. 또한 중국이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체계, TAHHD) 도입을 문제삼아 우리와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면서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신시장 창출 필요성이 커진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발맞춰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우리 금융권의 글로벌 전략 대응도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지 금융회사를 직접 인수하거나, 현지의 영향력있는 금융회사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대형 은행들은 그동안 불가능했던 현지의 일반 기업이나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Retail Banking)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는데, 이는 IT측면에서도 매우 의미있고 주목할만한 변화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은 여전히 비용문제로 오프라인 지점을 확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IT인프라 구축 비용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국내 은행들의 현지 소매금융시장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것은 디지털뱅킹에 기반한 저비용의 채널 전략을 마련했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진다. 디지털금융 플랫폼을 앞세워 직접 현지 금융회사들과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권의 글로벌 시장 확장은 자연스럽게 관련 IT인프라의 고도화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데, 그중 가장 주목할많 것이 ‘국외전산시스템’의 혁신이다.

‘국외전산시스템’은 해외에 진출한 금융회사들이 업무지원을 위해 구축한 전산시스템 일체를 의미한다. 국내 본점과 해외 지점(법인)간의 표준화된 업무시스템은 이미 외환은행(현 KEB하나은행)이 가장 선도적으로 지난 1990년대부터 진화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국외전산시스템’의 변화는 지난 20여년간 변화의 폭을 크게 뛰어 넘는다. 지금까지 ‘국외전산시스템’은 해외 업무를 처리하기위한 부수적인 시스템으로 정의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즉, 국내 시장을 관할하는 ‘본점의 주전산시스템’과 글로벌 시장을 관할하는 ‘글로벌 주전산시스템’으로 IT인프라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재편되는 모양세다. 기존 국외전산시스템의 명칭이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스템’ 또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단일 국외전산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도 100억~4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커졌다. 웬만한 2금융권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와 맞먹는 규모다.
◆확대되는 글로벌 금융시장, “새로운 IT인프라 필요” = 국내 금융권은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이 금융산업 성장세는 더딘 편이이지만 금리가 높고 예대마진이 큰 편이어서 한국 금융회사들은 시장성이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인도차이나 집중 전략'을 통해 현지 국가들을 대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소매금융에 치중하고 있고, 라오스에서는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이 자동차 리스 금융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앞서 KB증권은 지난해 말 베트남 마리타임증권을 자회사로 인수했으며, KB국민카드 역시 베트남 현지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인수·합병(M&A)전략을 통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은 2016년 현지 은행을 인수·합병해 신한인도네시아뱅크를 설립했으며, 베트남에서는 현지 ANZ은행의 소매금융을 인수해 베트남에서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하나금융은 동남아 지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포괄적 금융을 제공하는 한편 현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에 해외 진출 상담, 업무 프로세스 컨설팅 등 종합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는 IT전문업체를 설립해 기술 유망 핀테크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동남아 지역에 7개 네트워크를 신설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301개를 확보했다. 우리은행은 국내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 인수(2014), 캄보디아 여신전문금융사 말리스(Malis) 인수(2014), 미얀마 여신전문금융사 신설(2015), 필리핀 저축은행 웰스뱅크(Wealth Bank) 인수(2016), 베트남 현지법인 신설(2016) 등 을 추진했다. 올해 1분기에는 독일법인을 설립하고, 인도영업본부의 법인 전환과 M&A를 완료했다. 폴란드지점 개설과 멕시코법인 설립도 2018년 내 마무리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진출의 핵심거점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에서는 ‘유기적 성장 전략(Organic Growth Strategy)’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국가 내 지점을 지속적으로 신설해 대면 거래를 강화하고, 한국의 부동산 담보대출, 우량고객 신용대출,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을 현지화 해 현지 리딩 금융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IBK기업은행은 은행업무의 특성상 시중 은행들보다 해외 지점수가 많지 않다. 2018년 3월 현재 해외 점포 수는 11개국 27개에 불과하지만 지난 56년간 쌓아온 신용평가시스템 노하우 등을 앞세워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013년 개점한 베트남 하노이 지점은 개점 이후 매년 43%의 자산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와함께 프로젝트금융, 방카슈랑스, 빠른 송금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요 은행, ‘글로벌뱅킹플랫폼’ 확장 경쟁 = 국외전산시스템의 고도화, 즉 금융권의 글로벌뱅킹시스템의 진화에 가장 의미를 둬야할 것은 이것이다. 해외 현지의 리테일뱅킹(소매금융)시장을 커버하기위한 IT인프라로 역할이 확장됐다는 것. 은행, 카드 등 웬만한 금융 업무의 전 영역을 커버해야한다.

다만 글로벌뱅킹시스템 개발에는 기존 국내 IT인프라와 차별화되는 몇가지가 있다. 오픈 아키텍처, 클라우드, 국내 IT인프라와의 연계성 등이 강조된다.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에 따른 IT인프라 증설 비용을 줄이고, 유지보수도 비교적 용이하게 하기위한 포석이다. 또한 스마트폰뱅킹과 같은 디지털뱅킹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것도 주목할만한 변화다.

은행별로보면, 해외 네크워크가 월등했던 외환은행을 지난 2013년 인수한 KEB하나은행이 이미 7~8년전부터 단계적인 혁신 계획에 따라 글로벌뱅킹플랫폼으로 해외 지점의 업무환경을 혁신해왔다.

지난해 6월부터 KEB하나은행은 해외 지점을 대상으로 새로운 글로벌뱅킹플랫폼인 ‘글로비스'를 단계적으로 설치해왔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10년, 당시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법인에서 사용하던 국외전산시스템을 모태로 1차로 개발하고, 이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이후 추가로 업그레이드를 거쳐 완성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티아이 등 하나금융그룹의 자체 IT역량이 집결된 시스템이다. 최초 개발할 당시 인도네시아 현지에 직원을 파견하지 않고 개발요건을 받아 원격으로 국내에서 개발을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베스트 2025’ 전략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체 매출중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비중을 4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제는 해외 리테일뱅킹 시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글로벌뱅킹시스템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글로벌뱅킹시스템의 확장과 함께 효율적인 비용절감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기존 ‘글로비스’시스템을 완전한 오픈 아키텍처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와 맞먹는 중요성과 가치를 부여하면서 올해 국외전산 시스템, 즉 ‘글로벌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핵심 IT과제로 선정했다. 국민은행은 채널통합, 프로세스 표준화, 고객정보통합, 상품정보통합, 운영 룰 관리, 분개처리 룰 관리 등 6개 방향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적인 결론은 아직 나지않은 상황이다. 앞선 컨설팅결과에선 전체 사업비용이 4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앞서 국민은행은 ‘국민은행 글로벌 플랫폼 구축 관련 PI컨설팅’을 통해 ▲표준시스템 구축요건 정의 ▲글로벌 시스템 요건 상세화 ▲상품 팩토리 체계 정립 ▲준법 및 리스크 체계 정비 ▲정보계 및 MIS 구축요건 정의 등을 도출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대내외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를 위한 ‘채널 통합’ ▲글로벌 점포 확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 표준 정의’ ▲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객정보 통합’ ▲해외 점포 영업 활성화를 위한 ‘상품정보 통합’ 관리 체계 구축 ▲안정적인 시스템 유지보수를 위한 ‘운영 룰(Rule)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140억원 규모의 ‘국외전산시스템’ 개편 프로젝트를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기간은 약 18개월 가량이며 2019년 중반 또는 2020년초 가동이 예상된다. 기업은행의 이번 국외전산시스템 재구축 사업은 중국 법인의 성장에 따른 규제대응 및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신규 인수 전략에 대응하기위한 차원이다.

앞서 기업은행이 지난 2008년 1월에 구축한 국외전산통합시스템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노후된 IT인프라로 인해 신상품 개발, 내부통제 강화 등 다양한 기능 개선의 적기 반영이 어렵고 운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 기업은행의 해외법인 설립 및 지분 인수 등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따른 표준 전산시스템 마련 필요성과 핀테크 등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와 글로벌 사업의 실행력 있는 추진을 위해 IT시스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국외전산 표준시스템은 계정계, 정보계,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국외통합채널시스템, IT 지원시스템(국외전산포탈, 형상관리 등) 전 영역을 포함하며 해외 법인확산을 위한 현지화 개발도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법인 신설 등 해외 신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프로세스 표준화를 통한 신상품 개발 및 현지화 생산성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국외전산 표준플랫폼’ 개발 관련 기업은행은 ▲국외업무 시스템 고도화 ▲국외 정보계 구축 ▲다채널 확장 기반 마련 ▲비대면 채널 서비스 확대 ▲IBK 글로벌 표준 패키지 개발 등을 주요 개발과제로 꼽고 있다. 국외전산 통합시스템 기반 스토리지는 올플래시 제품으로 구축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글로벌 표준시스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당시 우리은행은 한국IBM을 주사업자로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등 현지의 서로 다른 IT시스템을 통합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당시 업무흐름 중심의 프로세스 표준화, 룰 기반 운영, 표준화된 상품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상품 적기 출시, 고객 및 대외 채널 통합을 통해 업무자동화 등을 요건으로 산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 우리은행은 최근 국외지점 신시스템 구축 사업 공고를 내고 시스템 구축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우리은행의 글로벌표준시스템(WGSS) 기반 국외지점 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계정계 ▲현지 법인 정보계 ▲우리은행 정보계 ▲채널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다. 15개월간 진행되는 사업을 통해 우리은행은 ▲수신 ▲여신 ▲출납 ▲재무회계 ▲자금 ▲경비 등 일반관리 ▲수입, 수출 신용장 ▲외환 ▲일상감사 ▲STR/CTR ▲각종 보고서 및 데이터이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 국외전산시스템인 ‘오아시스’를 성능 개선해 글로벌뱅킹시스템인 ‘아이테르(AITHER)’로 바꾸고, 운영체제를 리눅스로 전환하는 등 지난 2016년부터 혁신을 서둘러왔다. '아이테르'는 은행의 계정계 업무는 물론 경영정보 및 비대면채널 등 대고객 리테일 서비스를 포함한다. 신한은행은 리눅스 전환을 통해 시스템의 유연성 확보하고 비용효율적인 구조로 전환했다.

이와함께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는 글로벌 사업장의 IT효율을 높이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활용해 클라우드 활용폭을 넓히고 있어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 2016년 신한은행 북미법인(신한아메리카)의 인터넷 뱅킹 웹사이트를 AWS로 전환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법인(신한재팬) 역시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올해에는 새롭게 런칭한 모바일 플랫폼 ‘쏠(SOL) 뱅크’ 내 콘텐츠 딜리버리 서비스(CDN)를 AWS으로 옮겼다.

2019년에는 신한생명의 회계시스템과 비금융 신사업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신한카드의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후 2020년까지 규제가 허용되는 글로벌 주요 거점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궁극적으로 13개 계열사 가운데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는 분야는 최대한 옮기겠다는 방침이다.

지방은행들도 국외전산시스템 고도화에 적극적이다. JB전북은행은 지난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인수를 마치고 영업에 들어갔으며 부산은행도 중국과 베트남, 미얀마, 인도 등에 총 5개 지점과 사무소를 냈다. 또한 광주은행도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최근 중국 강소성에 사무소 설립 인가를 신청해 연내 중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AML 등 해외지점 규제대응 강화, 국내 본점과 통합관리 = 국외전산시스템(글로벌뱅킹시스템)의 고도화는 최근 중시되고 있는 은행권의 컴플라이언스 대응 전략과도 밀접하게 맞물려있다. 금융 당국은 올해부터 금융기관이 국제기준과 국내법상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사항을 내부통제기준에 포함하도록 한 가운데 은행권의 해외지점에 대한 관리 효율성 확보에 나섰다.

미국 뉴욕금융감독청(NYDFS)의 강력한 AML 관련 감독이 강화되면서 AML 프로그램 설치와 운영 적정성 여부, 모든 거래 및 의사결정 관련 문서, 절차, 기록 관리 등을 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은행들은 해외지점의 리스크 관리와 준법감시 등의 효율성 달성을 위해 기존 국외전산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개발 요건에 이 부분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뉴욕지점에 구축된 ‘아이테르’ 시스템을 모행(본점)으로 이전 구축하는 사업을 올해 1분기 발주했다. 신한은행은 이 시스템을 본점으로 이전해 관리 효율성을 확보하고, 거버넌스가 안정적으로 확보된 글로벌 플랫폼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이상일 기자>2401@ddai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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