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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35씽큐’ 시판…선택약정할인, 지원금보다 ‘유리’

윤상호
- 통신사 앱 없는 자급제 구매 선택약정할인 가입 ‘합리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고가폰 ‘V35씽큐’를 시판했다. 출고가는 104만8300원이다. 통신 3사와 자급제로 유통한다. 공시지원금을 감안하면 자급제로 구입한 후 선택약정할인에 가입하는 편이 유리하다.

6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LG전자 V35씽큐 판매를 개시했다. 공시지원금도 공개했다. 최저 6만원에서 최대 23만7000원을 제공한다.

통신 3사 음성통화 무제한 최저 요금제는 월 3만2890원(밴드데이터세이브/LTE데이터선택32.8/데이터일반)이다. 2년 기준 선택약정할인 총액은 19만8000원이다. 해당 요금제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6만5000원 ▲KT 6만원 ▲LG유플러스 7만6000원이다. LG유플러스가 가장 많다. 그래도 선택약정할인을 고르는 것이 낫다.

속도 제한은 있지만 데이터 무제한 최저 요금제는 SK텔레콤(밴드데이터퍼펙트) LG유플러스(데이터스페셜A) 월 6만589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13만5000원 ▲LG유플러스 15만1000원이다. 이 요금제 선택약정할인 2년 총액은 39만6000원이다. 역시 선택약정할인이 현명한 선택이다. KT의 같은 조건 요금제(데이터온톡)는 월 4만9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8만6000원이다. 선택약정할인이 20만8000원 많다.

속도 제한 없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KT(데이터온프리미엄) 월 8만9000원 LG유플러스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월 8만8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각각 13만1000원과 17만3000원이다. 선택약정할인에 비해 각각 40만3000원과 35만5000원 적다. 선택약정할인이 답이다. SK텔레콤은 속도 제한 없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없다. SK텔레콤 공시지원금 최대액은 23만7000원이다. T시그니처마스터(월 11만원)에 가입해야 한다.

한편 자급제는 통신사 사전 탑재 애플리케이션(앱)이 없다. 제조사가 유통하고 통신사는 구매자가 고르는 유통 방식이기 때문이다. 통신사 앱은 필요한 것만 이용자가 설치하면 된다. 선택약정할인을 이용할 것이라면 자급제 구매를 추천하는 이유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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