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외 아태지역 AI 매출, 올해 1조원” IDC 전망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인공지능(AI) 매출이 10억달러(한화로 약 1조55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 시장조사기관 IDC는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인지 및 AI 시장이 올해 2016년 대비 94% 성장하는 한편, 2021년까지는 연평균 69.8% 성장해 약 50억달러(5조2775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슈토슈 비쉿 IDC 선임 연구원은 “아태지역 기업들이 인지/AI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자동화된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와 인텔리전트 프로세싱 자동화는 모든 산업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고 2021년까지 기업의 약 70%가 AI 서비스를 사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IDC는 AI를 활용할 주요 산업군으로 금융권을 꼽았다. 금융권은 부정사용방지 분석 및 조사, IT 자동화, 자동화된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와 프로그램 자문 및 추천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활용으로 2018년 약 1억4070만달러 투자가 예상된다.
소매업 역시 쇼핑 어드바이저 및 제품 추천, 자동화된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 옴니채널 운영 및 공급망 물류 등에 따라 AI에 1억1270만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헬스케어 서비스 업계는 진단 및 치료 시스템에 8760만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
한편 자동화된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 세일즈 프로세스 추천 및 자동화, 지식 노동자를 위한 디지털 비서는 올해 AI 지출에서 각각 11.5%, 9.1%, 9%의 비중을 차지할 주요 활용사례로 꼽았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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