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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 에스에프에이, 하반기 신규 수주 기대감↑...목표주가 5만1000원

신현석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종합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www.sfa.co.kr 대표 김영민)가 올해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 및 중화권 업체로부터 물류 설비 수혜를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하이투자증권은 기업 분석 리포트(작성자 정원석 연구원)를 통해, 에스에프에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이는 올해 예상 BPS에 최근 3년간 고점 P/E 배수 평균인 11.4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지난 6월 말 4만5000원 선을 지켰으나, 7월 3일 3만9500원까지 하락했다. 전일 대비 12.12% 떨어진 수치다. 이후 지난 7일 3만9850원으로 소폭 올랐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83% 증가한 511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550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치다. 이에 대해 하이투자증권은 “주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수주 받은 플레시블(Flexible) 올레드 설비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SFA반도체 실적이 계절적인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개선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GVO향 6세대 올레드 증착기 관련해 동사의 수주를 기대했으나, 입찰 경쟁에서 Tokki에 밀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최근 일주일간 약 11% 주가가 하락했다”며 “하반기에 물류 설비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돼 주가 조정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에프에이는 1998년 삼성항공(현 삼성테크윈)의 자동화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됐다. 올레드, LCD, PDP의 제조장비와 물류 자동화시스템 등을 생산한다.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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