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인공지능 기반 비정형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리비(www.leevi.co.kr 공동대표 김성환)는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엠비아이솔루션(대표 김범곤)과 인공지능 엔진 및 채팅 상담원 관리 솔루션 통합을 위한 인공지능 챗봇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자체 개발한 ‘지능형 챗봇(Chatbot)’ 플랫폼 활성화 및 상용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엠비아이솔루션의 해피톡(https://happytalk.io)은 주요 메신저와 연동되는 고객 상담 전문 채팅 솔루션으로, 고객은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메신저로 문의를 할 수 있으며, 기업은 다양한 메신저, 게시판, 메일 등 여러 채널로 유입되는 채팅 문의를 통합하여 응대할 수 있다.

또한 상담원들의 응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각종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데, 현재 쇼핑, 택배, 배달, 예약 분야에서 해피톡을 통해 하루 기준 1만5천여건 이상의 채팅 고객 상담 업무가 처리되고 있다.

리비는 자체 보유한 자연어처리 기반의 비정형 텍스트마이닝 솔루션을 기반으로 온라인 상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온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으로, 최근 모회사 ‘데일리인텔리전스’의 머신러닝 솔루션 ‘다빈치(DAVinCI)’를 토대로 지능형 챗봇 플랫폼을 개발했다.

특히 리비의 지능형 챗봇 플랫폼은 고객의 데이터 특성에 따라 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등의 신기술을 통합 활용하여 높은 인식률을 나타내 보이고 있는데, 이는 상당부분 ‘다빈치’가 보유한 고도화된 기술을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엠비아이솔루션 김범곤 대표는 “해피톡이 이미 카카오톡, 네이버 톡톡 등 다양한 메신저와 연동되어 사용되고 있으므로 여기에 리비의 인공지능이 결합된다면 고객들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자신의 메신저만으로도 손쉽게 고객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기업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객 응대 ROI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의 박수환 공동대표는, “이미 인공지능형 챗봇 플랫폼 도입이 구글, MS, 네이버 등 IT기업 뿐만 아니라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분야인만큼 양사는 챗봇 플랫폼 기능 고도화를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와 기업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