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화웨이(www.huawei.com)는 런던에서 개최된 M2M 월드 콩그레스에서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 시티를 위한 협대역 IoT(NB-IoT) 전략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날 화웨이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보다폰 그룹과 협력해 영국 뉴버리에 세계 최초로 ‘NB-IoT 오픈 랩’을 설립하는 등 생태계 구축 확장에 나섰다고 전했다.
NB-IoT는 이동통신 기술 표준화 단체인 3GPP에서 최근 저전력장거리통신(LPWA) 표준으로 승인된 기술로 ▲단일 셀로 10만건의 연결 지원 ▲10년 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 수명 ▲GSM 및 LTE 네트워크에서 20db 커버리지 증대 ▲양방향 인증 및 강력한 인터페이스 암호화 등을 통한 향상된 보안 ▲IoT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시티 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이동통신망 등 다방면으로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
앞서 화웨이는 보다폰, 팹리스 반도체 업체 유-블록스(u-blox)와 함께 세계 최초로 잠정표준 NB-IoT 상용화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보다폰은 자체 스페인 이동통신망에 NB-IoT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함에 따라 향후 장거리 원격 계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화웨이 칩셋과 소프트웨어로 통신사 주파수에서 협대역 통신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