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설현폰에 이어 설현시계다. SK텔레콤이 폭스콘과 손을 잡고 스마트시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오는 18일 스마트시계 ‘루나워치’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출고가는 19만8000원. 공시지원금은 10만원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시계 요금제 ‘T아웃도어(월 1만1000원)’ 요금제에 가입해야한다.
중국 폭스콘이 제조했다. 이동통신(3G)을 지원해 스마트폰이 없어도 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송을 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350mAh. 무게는 58g이다. 안드로이드 4.4버전(킷캣) 운영체제(OS) 이상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은 제조사가 업데이트 하는 형태다.
스트랩은 22mm 표준 크기다. 일반 시계줄과 호환된다. 기본 화이트 그레이 2종이 들어있다. 시계 모양은 총 25종을 고를 수 있다. 메인 바탕화면에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넣어도 된다. 사후서비스(AS)는 100여곳을 마련해 SK텔레콤이 직접 할 방침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SK텔레콤은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시계 판매 시장에서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1위 이동통신사”라며 “최고 가성비의 캐주얼한 패션 스마트시계 출시로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담은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