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공동 FDS 구축 사업자로 동양네트웍스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스콤이 추진하고 있는 증권사 공동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구축 사업자로 동양네트웍스가 선정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동양네트웍스를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단말기 정보·접속정보·거래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심거래를 탐지하고 이상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코스콤이 운영하는 증권사 원장관리시스템인 파워베이스(Power Base) 시스템과 연동되게 된다.
코스콤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외 금융투자사에 제공하는 증권․파생상품 업무 전산화 서비스인 파워베이스 이용 회원사에 대해 FDS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양네트웍스는 코스콤 파워베이스 시스템에 전문 FDS 솔루션을 구축해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단말기 정보․접속정보․거래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의심거래를 탐지하도 차단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증권사들의 FDS 구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공동 FDS 구축을 통해 금융당국의 권고사항 이행 및 증권거래의 안전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코스콤은 파워베이스 이용 국내·외 증권사 32개 사 중 우선적으로 지점 영업을 수행하는 10여 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코스콤의 이번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양네트웍스가 법정관리 졸업 이후 주사업자로는 처음 따낸 외부사업이라는 의미도 지닌다.
동양네트웍스는 올해 초 법정관리에서 졸업한 이후 꾸준히 외부사업 확대를 추진해 왔지만 몇몇 보조 사업자로 수행한 역할 외에 주사업자로 사업을 따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코스콤 FDS 사업에서 인터리젠, 코리아엑스퍼트, 데이타밸류 등 금융권 FDS 구축 경험을 가진 업체들과 경쟁에서 사업을 따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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