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5·갤럭시S6엣지 플러스’ 20일 시판
- 국내 별도 제품 공개행사 안 해…글로벌 제품 공급 착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력 고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가 20일부터 국내 소비자를 만난다. 두 제품은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인다.
10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 공개와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품 공개는 오는 13일 이뤄진다. 국내 행사는 따로 열지 않는다. 국내 시판은 오는 20일로 잡았다. 통신사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예약판매는 협의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 제품 공개 행사는 글로벌 공개와 시판일 간격이 짧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국내 출시는 20일경”이라고 말했다. 20일과 21일을 두고 고심했으나 제품에 대한 관심과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요일보다 목요일을 선택한 것으로 여겨진다.
예약판매는 실행 여부를 확정치 못했다. 당초 14일을 시작일로 삼을 계획이었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변수가 생겼다. 연휴를 감안해 17일로 옮길 경우 실제 제품 구매일과 별 차이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 통신사별 전략도 다르다. KT의 경우 지난 주 초 올레닷컴에 갤럭시노트5 관련 내용을 올렸다가 내리기도 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통상 신제품 출시 2~3주 전부터 입고가 시작된다”라며 “한국 시간으로는 14일 0시에 제품이 공개되기 때문에 예약판매를 한다면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공을 들여온 대화면 스마트폰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야심작이다. 양쪽 측면에 곡면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S6엣지’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배터리는 일체형에 앞뒤 강화유리 테두리는 금속이다. 두 제품 디자인은 동일하다. 갤럭시노트5는 하단에 S펜을 갖춘 것이 차이점이다.
두 제품 모두 5.7인치 초고화질(QHD, 1440*2560)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무선충전 삼성페이 등을 채용했다. 뒷면 엣지나 자동배출 S펜 등은 잘못 알려진 내용이다.
삼성전자 고가폰 디자인 특징은 이제 ‘엣지’와 ‘금속’이다.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S6엣지 플러스 ▲갤럭시노트5로 이어지는 삼성전자가 애플과 맞설 카드가 완성됐다.
한편 세계 시장 역시 20일부터 제품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글로벌 전개는 갤럭시노트5보다 갤럭시S6엣지 플러스 중심으로 간다. 갤럭시노트5는 한국과 미국이 주력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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