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 2대 위원장에 여명숙 포항공대 교수 유력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2대 위원장에 여명숙 포항공대 교수<사진>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위 설기환 위원장 후임으로 여명숙 포항공대 교수가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게임위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인사는 “여명숙 포항공대 교수가 후임 위원장으로 내정됐다”며 “오는 10일 이임식, 13일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 교수는 지난달 25일자로 게임위 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이화여대(동대학원 철학과 박사)를 졸업한 뒤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와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현)를 지냈다. 임기는 3년이다.
여 교수는 기능성 게임 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온 인물이다. 지난해 포항공대에 열린 게임잼 코리아를 네덜란드 대학과 공동 기획, 진행한 바 있다. 기능성 게임을 ‘한류3.0’을 이끌 첨단 융합기술산업으로 꼽는 등 게임 산업에 진취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신임 위원장은 다음 주 위원 간 호선을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황재훈 게임위 사무국장은 “위원장 호선과 관련해 따로 밝힐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현 설기환 위원장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을 재임하다 게임위 초대 위원장을 맡았다. 그러나 임기 첫해 잇단 성추행 파문과 뇌물수수로 내부 인사가 구속되는 일이 불거지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사퇴 압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 위원장은 책임론이 비등하자 결국 올 초 문체부에 사의를 전달한 바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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