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M2M 의장단에 국내 전문가 2인 선출
- 사물인터넷 국제표준 주도 기반 마련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oneM2M 작업반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oneM2M 제15차 기술총회에서 테스트 작업반 의장으로 송재승 전자부품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아키텍처 작업반 부의장으로 안홍범 LG전자 주임연구원(LG 전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oneM2M은 사물인터넷(IoT) 관련 표준 개발을 위해 유럽, 북미, 중국, 일본, 한국 등 전세계 7개 표준개발단체를 중심으로 지난 2012년 7월 설립됐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시스코, 화웨이, IBM 등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oneM2M의 테스트 작업반은 미래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주도로 신설됐다. IoT 확산에 반드시 필요한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들 간의 호환성 및 동작을 시험하고 인증하기 위한 표준을 제정하는 그룹이다.
이번 송재승 초빙연구위원의 의장직 선출은 우리기술과 산업이 세계를 주도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송재승 초빙연구위원은 약 10년간 컴퓨터 및 통신 표준화 분야와 이와 관련된 선도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IoT 관련 표준화 및 연구 전문가로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등 학계 및 산업계에 기여해 왔다.
안홍범 주임연구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된 아키텍처 작업반 역시 oneM2M의 핵심그룹으로 IoT 장치 간 연결 구조, oneM2M 기능 및 oneM2M과 타 서비스 플랫폼과의 연동을 정의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개최한 oneM2M 기술총회에서는 지난 2014년 8월에 발표한 1.0표준을 보완하고, 향후 데이터 호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적합성·인증 관련 등의 표준화 논의를 시작했다.
미래부는 “이번 oneM2M의장단 선출은 우리나라가 사물인터넷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은 쾌거이자, 국내 사물인터넷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 및 사물인터넷 규격의 시험인증을 국제적으로 주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oneM2M 국제표준은 자동차, 의료, 홈 가전, 전력 등 응용분야에 관계없이 IoT 단말 및 제품 간의 호환성을 증대시키는 등 IoT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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