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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져있던 올레TV 하나로…KT-미디어허브 합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1-07 18: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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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와 IPTV 콘텐츠 사업 자회사인 KT미디어허브가 합병한다.

KT는 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KT와 KT미디어허브 합병 안건을 논의했다. KT의 KT미디어허브 합병안건을 통과시켰다.

KT 관계자는 "경영효율성 증대 및 수익성 개선, 미래융합사업 준비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T는 그룹내 미디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2년 12월  KT미디어허브를 설립했다. KT는 KT미디어허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KT미디어허브는 KT IPTV의 콘텐츠 수급 및 서비스 운영을 맡았다.

하지만 같은 사업을 두 법인이 나눠서 하면서 의사결정이 느려진다는 지적도 있었고, 황창규 회장 부임 이후 중복되는 계열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의중도 실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사의 합병기일은 3월 말까지이다. 현재 서초동에 본사를 둔 KT미디어허브는 다음 달 중 서울 광화문 사옥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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