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아트멜과 말리 비디오 가속기 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영국 반도체 지적재산권(IP) 업체인 ARM은 미국 반도체 업체인 아트멜과 코어텍스 중앙처리장치(CPU) 및 말리(Mali) 비디오 가속기와 관련된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기술은 코어텍스 A7 CPU 코어와 말리 V500 비디오 가속기, 말리 DP500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트러스트존이다. 아트멜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제품 결함 감지, 이미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공장 자동화 작업을 돕는 반도체를 설계할 계획이다. 말리 V500과 DP500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코어로 면적이 작음에도 불구 풀HD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
피트 휴턴 ARM 프로덕트 그룹 사장은 “아트멜은 이번 계약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및 공장 자동화 등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자 카제로니안 아트멜 수석 부사장 겸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IoT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점차 소형화, 정교화 및 통합화됨에 따라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시스템온칩(SoC)은 더 작은 패키지에 다양한 기능과 사양을 제공해야 한다”며 “ARM 솔루션은 이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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