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주민번호 수집기관 계도나서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안전행정부는 내달 주민번호 수집 법정주의 시행에 앞서 ‘주민번호를 지켜주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안행부는 다음달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앞서 법령 근거 없이 주민번호를 처리하고 있는 기관(기업) 대상 사전 계도를 위해 본 행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신고 기관(기업)은 안행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사실 확인 후 주민번호 미수집 전환 컨설팅 등을 받게된다.
‘주민번호를 지켜주세요!’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포털’ 홈페이지(www.privacy.go.kr)를 방문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팝업창을 통해 신고하면 자동 참여된다.
신고 참여는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포털 홈페이지의 배너 및 팝업창에 접속해 할 수 있고, 중앙 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배너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아울러, 신고자 중 3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1만원상당)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렬 안전행정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번호 보호를 국민생활에 정착시키고, 기관 등이 주민번호를 법령 근거 없이 처리할 수 없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더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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