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www.nikon-image.co.kr 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가 24일 방수 기능을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AW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니콘1 AW1 전용, 방수 기능 탑재 표준 줌렌즈 ‘1 NIKKOR AW 11-27.5mm f/3.5-5.6’와 단초점 렌즈 ‘1 NIKKOR AW 10mm f/2.8’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니콘1 AW1은 수심 15미터에서 약 1시간 가량 촬영할 수 있는 방수 성능과 2미터 높이의 낙하 충격을 견디는 내구성을 갖췄다. 나침반, 위성항법장치(GPS), 고도계, 수심계를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영하 10도의 내한성능도 갖추고 있어 산과 바다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함께 출시한 Nikon 1 AW1 전용 방수 렌즈 ‘1 NIKKOR AW 11-27.5mm f/3.5-5.6’와 ‘1 NIKKOR AW 10mm f/2.8’ 렌즈를 연결하면 촬영에 제약이 많았던 해양 레저, 겨울 스포츠 등 아웃도어 촬영 시에 유리하다.

CMOS 이미지센서(CIS)는 1425만 화소이며 73 포인트 위상차 자동초점(AF)과 135 포인트 콘트라스트 AF를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와 어두운 장소에서도 정밀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이미지 프로세서는 ‘엑스피드 3A’이며 ISO는 160부터 6400까지 지원한다.

수중이나 겨울 레포츠 등의 촬영 시에 장갑을 끼고 있으면 조작감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액션 버튼’은 버튼을 누른 채로 카메라를 기울이면 촬영 모드 선택, 이미지 스크롤, 동영상 재생 시 빨리 감기, 되감기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야외에서 촬영한 이미지 확인에 유용한 ‘야외 표시’는 모니터의 밝기가 고휘도로 설정되어 밝은 야외에서도 시인성을 확보했다. 또한 3개의 ‘수중 모드’가 추가 됐다. 수중 촬영에 특화된 ‘표준’, ‘스쿠버’, ‘클로즈 업’ 기능은 각각 물가나 얕은 수심, 깊은 수심, 수중 근접 촬영 시에 최상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중 촬영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로운 사진촬영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