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도 빅데이터 분석한다… 통신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시장 진입
- 데이터 시각화 강조한 ‘어슈어 애널리틱스(Assure Analytics)’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글로벌 통신 업체인 BT가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 뛰어든다.
강력한 네트워크를 가진 통신업체가 고객이 사용하는 비정형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전 리스크 관리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BT(www.bt.com)는 14일 홍콩 하버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아시아 태평양 인플루언서 서밋 행사’를 통해 보안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어슈어 애널리틱스(Assure Analytics)’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어슈어 애널리틱스는 빅데이터를 수집, 정리 및 평가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인 방식으로 나타냄으로써 의사 결정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Data Visualization)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BT도 시각화에 중점을 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출시한 것.
실제로 이 솔루션은 실시간 데이터 통합 및 비주얼 마이닝(Visual Mining)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상황 인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T는 기업들이 어슈어 애널리틱스를 활용한 정보를 토대로 실시간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인프라 및 운영 조직 전반에서 리소스의 사용을 관리하며 잠재적인 리스크와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데 효과적인 장기 정책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솔루션은 이메일, 보고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및 인터넷 뉴스 피드(News Feed) 등 원하는 모든 소스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의 즉각적인 통합이 가능하다.
또 조직 전반의 잠재적인 패턴, 위협, 상호 의존성 및 결과물 등을 이미지와 매핑(Mapping)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시각화해준다.
한편 BT는 이미 이 솔루션을 사용해 빅데이터에 입각한 분석작업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동축 케이블 절도 범죄로부터 영국 통신망을 보호하기 위해 어슈어 애널리틱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
BT는 “어슈어 애널리틱스를 통해 기업은 범죄 통계, 고장 보고 및 지리 정보 등을 분석해 그 패턴과 절도 범죄 집중 발생 지역을 하이라이트로 나타냄으로써 방지 및 대응 정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IDC의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리서치 담당 리차드 빌라스(Richard Villars) 부사장은 “기업은 데이터 생성 및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사업을 추진하고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 패턴을 탐지하거나 그 어느 때보다 신속하게 해답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BT의 새로운 기술 이전 모델은 BT가 기술 채택과 운영 효율성에 집중하는 한편,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BT 글로벌 서비스의 비즈니스 영속성 담당 제프 슈미트(Jeff Schmidt)는 “BT 어슈어 애널리틱스는 기업들이 복잡한 빅데이터는 물론, 데이터 및 음성 이벤트와 관련한 다양한 보안 위협 유형을 시각화해 기업들에게 명확성을 제공하며, 더욱 교묘해진 신종 사이버 위협을 방어하는데 따르는 리스크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BT 어슈어 애널리틱스는 자체 음성 정책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에 시스코 보이스 게이트웨이(Cisco voice gateway)를 통합한 ‘시큐어로직스(SecureLogix)’를 통해 시스코 US 게이트웨이 서비스 API를 사용한다.
시큐어로직스 및 시스코 툴을 기반으로 개발한 이 서비스는 시스코 ISR G2라는 단일 플랫폼상에 통합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또는 TDM(Time Division Multiplexing) 기반의 데이터 및 음성 모두에 액세스할 수 있다.
<홍콩=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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