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프트뱅크, 클라우드 인프라에 넷앱 스토리지 채택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미국 스토리지 기업 넷앱(www.netapp.com)은 일본 통신 및 미디어 기업인 소프트뱅크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자사의 스토리지 인프라가 도입됐다고 9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기존 데이터센터를‘수익 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넷앱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화이트 클라우드(White Cloud)’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현재 소프트뱅크 그룹은 총 16종류의 화이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 다수의 서비스는 넷앱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첫 번째로 런칭한 화이트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White Cloud Desktop Service)의 경우, 넷앱 플렉스클론 기술을 통한 1000대의 가상 데스크툽 구현에 필요한 시간을 기존 1주일에서 단 1일로 단축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를 통해 가상 데스크톱을 구현, 현재 2만 2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내부 헬프데스크 호출을 90%까지 줄이고 개별 생산성을 평균 10%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 초 일본 지진 및 쓰나미 발생 3일 만에 자연 재해로 무력화된 기업, 공공 기관 및 비영리 조직에게 화이트 클라우드 데스크탑 서비스를 대폭 낮춘 비용으로 제공하고 기타 서비스의 무료 서비스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소프트뱅크 그룹 아마네 키토 정보 및 보안 부문 책임자는 “소프트뱅크의 새로운 청사진은 기존 통신 및 미디어 기반에서 나아가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에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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