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모바일게임사 게임빌(www.gamevil.com 대표 송병준)이 2012년 사업전략의 하나로 이용자 기반 확대를 위해 출시 게임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9일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사진>은 와일드카드컨설팅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2스마트&소셜게임 파티’를 통해 “유저베이스(이용자 기반) 확대를 위해 출시 라인업 수를 대폭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의 올해 출시 라인업은 자체 개발 10종, 퍼블리싱 35종 이상이다. 이를 통해 설치기반을 확보하고 게임 간 교차홍보를 꾀한다. 여기에 소셜게임을 더해 입소문 효과로 다시 설치기반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의 게임 플레이시간 증가도 목표한다. 무료기반의 부분유료화(Free to Play) 게임도 늘린다.
송 부사장은 “페이투플레이(Pay to Play, 유료게임) 시장이 거의 없어지고 수요도 제한적”이라며 “게임을 프리(공짜)로 풀고 나서 (아이템 판매 등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수요를 모두 흡수할 수 있다. 프리투플레이(Free to Play)가 그만큼 시장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송 부사장은 “올해 10종 이상의 소셜게임을 출시한다”며 “캐주얼과 논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모든 게임에 소셜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 부사장은 “미국 앱스토어 시장에서 게임이 상위권에 들어가면 다른 나라도 상위권에 들어가는 등 미국 동조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그런데 동조현상의 예외인 나라가 있는데 한국과 일본 중국이다. 올해 일본과 중국 등 각국 현지화 통한 지역별 성과도 증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송 부사장은 게임 캐릭터 사업을 확대할 방침도 밝혔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 게임카테고리 유료 1위를 달성한 ‘에어펭귄’ 캐릭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인형을 무료 배포하고 미국 현지에서 ‘에어펭귄’ 티셔츠를 판매한다. 인형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에어펭귄’ 단편 애니메이션도 노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