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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스마트 미디어 활용격차 줄인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3-06 15: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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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 미디어 활용격차를 줄이기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방통위는 6일 이동통신 3사 등과 전국적인 스마트 미디어 활용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SNS 등 스마트 미디어 이용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장·노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이러한 스마트 미디어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등의 이용경험이 없거나 활용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노년층,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에 초점을 맞추어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체험관을 통한 스마트 미디어 체험 기회 제공, 상설 교육장에서의 정규 커리큘럼 교육, 복지관 및 문화센터 방문교육 등으로 이뤄져 있다.

우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이통 3사의 협력을 받아 교육대상자의 이해수준, 학습속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국 16개 미디어센터에서 스마트 미디어의 기초 및 활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부산과 광주의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스마트 미디어 체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도 16개 센터에서의 교육에 사용되는 단말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통 3사는 사업자별 체험관 및 체험매장(78개)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앱·SNS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동이 불편한 노년층 및 장애인을 위해 5인 이상의 신청이 있을 경우, 노인복지관·문화센터 등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이통 3사와 함께 스마트 미디어 활용과 관련하여 나타날 수 있는 스팸, 보이스 피싱 및 과다요금 등의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불건전 정보 유통, 저작권 침해 및 명예훼손 등의 방지를 위한 윤리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일정, 장소 등 상세 내용은 방송통신 정보포털 홈페이지(www.wiseus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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