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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버전 출시

이유지 기자
- 무선 네트워크 관리, 캐시 삭제, 위젯 등 스마트폰 종합관리 신규 기능 탑재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가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전용 백신인 ‘알약 안드로이드’의 프리미엄 버전을 출시했다.

‘알약 안드로이드’는 작년 12월 출시한 이후 전 세계 55개국에서 5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4.6점(5점 만점)의 평가를 받는 등 많은 사용자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알약 안드로이드 프리미엄’은 네트워크 관리 및 캐시 삭제 등의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기존 무료 버전에서 제공하는 보안 기능 등을 더욱 고도화한 유료 버전이다.

가장 큰 특징은 네트워크 보안 관리 기능을 제공,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공격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점이다. 최근 해킹 등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난 와이파이(Wi-Fi)의 보안방식을 분석해 보안 등급 및 상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안 등급이 낮은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할 경우 이를 확인 및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폰 최적화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 정보와 앱(App) 사용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캐시 삭제 기능을 추가해, 잠재적인 개인정보 보안 위협을 차단함과 동시에 더욱 빠르고 가벼워진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 위젯 기능도 새롭게 추가돼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홈 화면에서 검사하기, 와이파이 사용설정, 캐시 삭제, 앱 종료 등 알약의 주요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알약 안드로이드 프리미엄’은 기존 무료 버전 대비 더욱 고도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악성패키지 파일 검사는 물론 비정상적으로 변형되거나 설치가 되지 않는 파일의 악성코드에 대한 검사도 지원한다.

외장 메모리(SD) 카드의 검사 여부도 선택할 수 있어, 빠르고 정밀한 사용자 맞춤형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패턴 분석을 통한 변종 스팸 문자메시지 차단, 자동 DB 업데이트 설정 기능 등 기존 기능도 한층 더 세분화, 고도화했다.  

이스트소프트 알약 개발부문 김준섭 부문장은 “알약 안드로이드 프리미엄은 하루가 다르게 다양해지는 안드로이드 악성코드와 이를 악용한 해킹을 막기 위해 보안기능을 고도화하고 최적화 기능 등의 종합적인 부가기능에도 신경을 쓴 제품”이라며 “향후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기본탑재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통신사, 단말기 제조사와의 제휴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알약 안드로이드 프리미엄’은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구매해 설치할 수 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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