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www.nexon.com 대표 서민)은 본사인 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이 소셜게임사 ‘식스웨이브’(6waves)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소셜게임 분야로 넥슨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부분유료화 비즈니스 노하우를 소셜게임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식스웨이브는 페이스북 기반 소셜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선두 업체 중 하나로 현재 3500만명이 넘는 월간활동이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타이틀로는 ‘레이븐우드 페어(Ravenwood Fair)’와 ‘미스터리 마노르(Mystery Manor)’, ‘스파르타쿠스(Spartacus)’, ‘리조트 월드(Resort World)’ 등이 있다.
최근 식스웨이브는 소셜게임 개발사 롤앱(Lolapps)을 인수해 페이스북을 포함한 소셜 플랫폼 기반의 게임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넥슨 일본법인의 최승우 대표는 “식스웨이브가 보유한 소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경험에 넥슨의 부분 유료화 비즈니스 모델 노하우를 더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스웨이브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인 렉스 엔지는 “이번 투자는 서로 다른 전문 영역을 보유한 두 회사의 결합”이라며 “이를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넥슨에서 파견한 2인이 식스웨이브의 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바탕으로 한 소셜게임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로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