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삼성전자 소비자용 SSD, 2개월 만에 판매량 1만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4-05 13: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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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출시한 일반 소비자용 SSD의 판매가 호조세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반도체 제품으로는 최초로 국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시작한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470 모델이 지난 1월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단품 SSD를 노트북에 탑재하기 위해서는 PC 활용 능력이 필요하고 평균 가격도 3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품이기 때문에 월 5000여개의 판매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의 브랜드제품마케팅팀 김언수 상무는 “SSD 출시 2개월 만에 1만대를 판매한 것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시작된 삼성전자 SSD의 열풍이 일반인에게까지 확대되는 증거”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SSD 470시리즈는 노트북용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같은 2.5인치 크기로 SATA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250MB/s의 읽기속도와 220MB/s의 쓰기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일반적인 HDD에 비해 3배 정도의 성능으로 DVD 영화 2편을 1분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빠른 읽기 쓰기 속도의 장점 외에도 빠른 부팅능력, 다수의 프로그램과 데이터에 대한 동시작업능력 및 안정성 등 다양한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SSD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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